서산 보원사(주지 정경 스님)는 7월28~30일 내포가야산 보원사지 일원에서 ‘제8회 내포가야산 영화캠프 및 제4회 내포문화숲길 상생캠프’를 개최했다.
영화·상생캠프는 역사와 자연,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가운데 지역민과 불자들이 내포가야산과 보원사지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그 속에 잠재된 가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정경 스님은 “물놀이도 하고 휴식을 즐기면서 저녁에는 달빛 아래 가족들과 영화를 보는 시간을 가진지 벌써 여덟 번째가 됐다”며 “자연 속에서 캠핑을 즐기며 치유와 휴식, 여유, 사회와 자신에 대한 성찰의 계기까지 경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내포가야산의 개발 광풍을 막아내고 매년 여름마다 수많은 인파에 몸살을 앓고 있는 용현계곡을 보호하기 위해 가야산지키기시민연대와 불교계, 지역주민이 마음을 모아 기획한 새로운 휴가문화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403호 / 2017년 8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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