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과 일요일 진행되는 부석사 템플스테이는 매주 독특한 주제로 진행된다. 첫 주는 자연이 빚은 빛깔을 체험하는 천연염색, 둘째 주는 친환경 유기농으로 가꾼 사찰음식, 셋째 주는 야생화 탐방, 넷째 주는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에서의 참선이다. 지난 7월29~30일에는 20여명의 학생들이 모여 바둑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원우 스님은 “자기 자신을 이기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승자이고, 자신의 욕망을 이겨내는 사람이 진정한 삶을 느낄 수 있다”며 “많은 것을 체험하고 느끼고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산 부석사 템플스테이에는 지난 19년간 700여명이 동참하는 등 내포지역을 대표하는 문화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403호 / 2017년 8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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