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9일, 서원초등학교 강당
스님 공양 ‘공승재’도 열어
전주불교연합회는 8월9일 금암동 전북생명평화센터 강당에서 조찬모임을 갖고 소외계층과 호국영령 등을 위한 합동 천도재 및 공승재를 봉행하기로 결의했다.
전주지역 불교계가 우란분절을 맞아 처음 개최하는 이번 합동천도재는 전주불교연합회 소속 스님들이 신중작법 시연을 비롯한 제반사항을 준비하고, 재가단체들은 감사와 보은의 의미를 담아 스님들을 공양하는 공승재를 담당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는 향후 출·재가의 바람직한 역할분담과 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승암사 주지 도광 스님은 “불자들의 종교행사 차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전주불교연합회의 모습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이번 천도재와 공승재는 불교 사상과 실천이 동시에 발현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승암사 주지 도광 스님을 비롯해 금선암 주지 덕산, 전주 실상사 회주 진성, 보문사 주지 혜원 스님, 황방사 주지 지호 스님 등과 오종근 전북불교네트워크 대표, 안준아 전주룸비니산악회 회장, 이정상 전북포교사단 단장, 이창구 전북불교대학 학장, 라은희 전북교사불교연합회장, 홍수기 대불련전북동문회장, 유지원 자연음식문화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03호 / 2017년 8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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