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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1년 하안거 해제

  • 교계
  • 입력 2017.08.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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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3명 스님 안거 동참

전국의 제방선원에서 화두참구에 나섰던 수좌스님들이 8월6일 3개월간의 수행을 마치고 하안거를 해제했다. 올해 하안거에는 음력 5월 윤달이 포함돼 조계총림 송광사를 비롯한 일부 선원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선원은 이날 하안거를 해제했다.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의 ‘정유년 하안거 선사방함록’에 따르면 올해 하안거에는 전국 99개 선원(총림 8곳, 비구선원 57곳, 비구니선원 34곳)에 총 2053명(총림 276명, 비구 1092명, 비구니 685명)의 대중이 안거에 참여했다.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이날 해제법어를 통해 대중들에게 해제 이후에도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다. 진제 스님은 “공부란 끊임없이 노력하고 노력해서 정진의 열기를 식히지 않아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안거 수만 늘어날 뿐 수행의 진취가 없다”고 밝혔다. 스님은 이어 “스스로 허물을 뉘우치고 각성해 해제일이 되었다고 이산 저산으로 정신없이 유랑을 다니거나 화두를 걸망에 넣어두고 불수의 만행으로 정진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며 “마음속 모든 반연을 다 쉬어 버리고 오로지 화두와 씨름하고 씨름해서 한 생각이 간단없이 지속되게끔 하라”고 강조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403호 / 2017년 8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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