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8월 16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원경 스님에게 마곡사 주지 임명장을 전달했다.
자승 스님은 “추대 형식으로 주지선거를 진행해 고맙다”며 “마곡사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 사회서 교구본사의 역할에 소홀히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에 원경 스님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원경 스님은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에 자비나눔 기금 2000만원을 전했다.
한편 원경 스님은 진연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공주포교당 주지, 천안 서북경승실장, 종립학교관리위원, 천안 성불사 주지, 제13·14·15대 중앙종회의원 등을 지냈다. 마곡사는 지난 7월 20일 산중총회서 차기 주지 후보로 단독 출마한 현 주지 원경 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04호 / 2017년 8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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