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진흥원 제14대 이각범 이사장이 취임했다. 신임 이각범 이사장 임기는 2017년 8월15일부터 3년이다.
앞서 진흥원은 지난 6월 제163차 이사회를 열어 8월14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규칠 이사장 후임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각범 이사를 신임 이사장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각범 이사장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지구촌 상황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 등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며 “‘사회에 더 공헌하는 불교’, ‘새로운 문명시대에 부응하는, 업그레이드된 불교’를 진취적으로 구현해 대한불교진흥원의 역할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각범 이사장은 1948년생으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콘스탄츠대학과 빌레펠트대학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국대‧서울대 교수와 대통령 정책기획수석비서관, 한국정보사회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카이스트 명예교수, 불교방송 이사, 한국미래연구원장 등을 맡고 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04호 / 2017년 8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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