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민과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제10회 보덕사 호수음악제가 9월10일 오후 3시 열린다.
보덕사(주지 정안 스님) 경내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호수음악제는 조계종 문화부와 당진시, 당진화력본부, 환영철강, 하이센스, 맥선, 대우볼트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정안 스님은 “호수음악제는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정 이웃들이 당진시민들과 함께 서로 이해하고 삶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 위해 마련된 자비의 공간”이라며 “음악을 통해 소통과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당진시가 더욱 화합되고 함께하는 값지고 소중한 도시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008년 시작된 보덕사 호수음악제는 충남 당진시민과 인근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화합의 자리로 마련된 지역 대표 불교 문화축제다. 행사는 당진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마련한 필리핀, 캄보디아, 중국 등 다양한 나라의 전통춤 공연과 다문화가족들의 기타연주로 시작된다.
정안 스님의 개회선언과 감사패 전달에 이어 본 무대의 막이 오른다. 보덕사·서원사연합합창단과 문화봉사단체 소리향 오카리나의 오프닝에 이은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성은, 바리톤 박성준, 소프라노 김나희, 초대가수 진수영·우연이·사랑과평화 등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음악을 선사한다. 041)353-9306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04호 / 2017년 8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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