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독서를 통해 갈등과 다툼을 넘어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화쟁사상을 확산시키기 위해 화쟁도서를 선정하고,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는 종교에 국한되지 않고 화쟁사상을 이해할 수 있는 동화책, 인문학 교양서까지 도서의 폭을 넓혔다.
조계종이 주최하고 포교원, 화쟁위원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법보신문, 불교신문, BBS, 불교TV 등이 후원하는 ‘2017년 화쟁도서 독후감 공모전’은 9월25일부터 10월18일까지 진행된다. 추천 도서 한권을 정해 독후감을 작성한 뒤 요강에 따라 접수하면 된다.
화쟁위 선정도서는 초등부 ‘강아지똥’(권정생, 길벗어린이) ‘똥장군하고 놀면 안되요?’(원유순, 아이앤북) ‘무기 팔지 마세요!’(위기철, 청년사), 중·고등부 ‘나눔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든 진짜 부자들’(이향안, 현암사) ‘내 이름은 공동체입니다’(장성익, 풀빛) ‘쉽게 읽는 백범일지’(김구, 돌베게), 대학·일반부 ‘담론’(신영복, 돌베게) ‘대담’(도정일, 최재천) ‘비폭력 대회’(마셜B.로젠버그, 한국NVC센터) 등 총 9권이다.
초등부는 200자 원고지 5~10매, 중·고등부는 200자 원고지 10~15매, 대학·일반부는 200자 원고지 20매 내외로 작성해 조계종 화쟁위원회에 제출하면 된다. 응모작품 앞표지에는 독후감 제목, 성명, 소속, 전화번호, 이메일을 반드시 기재해야 하며 미기재시 무효 처리될 수 있다. 접수는 이메일(hwajaeng@budd hism.or.kr)과 우편(서울 종로구 견지동 우정국로67 전법회관 7층 화쟁위원회)으로 가능하다. 수상작 발표는 11월1일, 시상식은 11월1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갖는다.
한편 대학·일반부 기준으로 대상에는 상장과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은 상장과 상금 100만원, 금상은 3명으로 각각 상장과 상금 70만원이 수여된다. 이밖에 동상과 단체상에 대해서도 시상한다. 02)730-0021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404호 / 2017년 8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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