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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 간화선은 제 길을 가고 있나?

  • 불서
  • 입력 2017.08.21 15:05
  • 댓글 4

‘간화선의 실제와 성불의 길’ / 송학 스님 지음 / 운주사

▲ ‘간화선의 실제와 성불의 길’
한국불교에는 염불, 간경, 절, 사경 등 다양한 수행법이 전해지고 있음에도 장자종단인 조계종이 선불교를 표방하면서 간화선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수많은 간화선 수행자들이 대중의 기대와는 달리 깨달음의 벽을 넘지 못한 채 사나웠던 결기가 시나브로 사라지는가 하면, 일부는 각종 종단 선거에 직면해 상식적이지 못한 행보를 보이면서 종단 정치를 퇴보시키는데 일조한다는 비판까지 듣기도 한다.

그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 과연 간화선은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는 것인가? 여기에 간화선 수행법이 문제인지, 수행자들이 문제인지도 풀어야 할 과제가 되고 있다. ‘간화선의 실제와 성불의 길’의 저자 송학 스님은 이 대목에 주목해 올바른 수행 방법을 찾아 국내 선지식은 물론, 중국과 남방불교를 넘나들며 배우고, 공부하고, 체험하고, 수행한 결과를 담아냈다.

저자는 여기서 “간화선 수행자들은 나침반도 없이 방황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진단하고, 자신의 공부와 경험 및 점검을 토대로 수행의 근본적인 원리와 방법, 수행의 과정과 목적을 설명하고 있다. 저자의 현실진단과 주장에 대한 판단은 독자 몫이다. 1만5000원.

심정섭 전문위원 sjs88@beopbo.com

[1404호 / 2017년 8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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