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5일 경남 합천종합사회복지관 및 합천시네마에서 ‘2017 합천 비핵·평화대회’를 개최한 위드아시아 이사장 지원 스님의 일성이다. 지원 스님은 “1945년 8월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으로 희생된 7만여명의 한국인 피해자를 기리는 추모재가 해마다 합천에서 개최되고 있다”며 “비핵·평화대회는 원폭피해자의 고통을 보다 널리 세상에 알리고 관심과 자각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된 장”이라고 설명했다. 스님은 특히 “피폭자의 고통을 치유하고 다시는 이 같은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원폭 문제에 관심을 갖고 평화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관심이 모일 때 진정한 평화의 땅 불국토를 건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비핵·평화대회는 원전사고를 소재로 한 영화 ‘판도라’ 상영, 원폭 피해자의 생명이야기, 원폭 관련 사진·도서전, 비핵·평화 한마당 등으로 진행됐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04호 / 2017년 8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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