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제26대 총무원장으로 선출된 편백운 스님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만나 한국불교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편백운 스님은 8월2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방문해 자승 스님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지난 7월 태고종 신임 총무원장으로 당선된 편백운 스님은 “일찍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내부사정으로 이제야 만나 뵙게 됐다”며 “태고종 내부의 일로 불교계에 큰 불편을 드린 것 같다. 인내하고 지켜봐주신 것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자승 스님은 “늦었지만 총무원장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새롭게 나아가기 위한 진통으로 생각한다. 좋은 분들과 함께 집행부를 구성해 더욱 발전하는 태고종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이날 편백운 스님은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운영 등에 관한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으며, 이후 만남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편백운 스님의 총무원장 임기는 9월21일 시작된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05호 / 2017년 8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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