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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불사 강화해 불교발전 주춧돌 쌓겠다”

  • 동정
  • 입력 2017.08.28 13:38
  • 수정 2017.08.28 13:40
  • 댓글 0

김문자 조계종 23교구 신도회장

▲ 조계종 제23교구 김문자 신도회장이 8월25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취임했다. 제주불교신문 제공

“제주불자의 원력을 모아 제주불교 발전에 앞장서겠습니다.”

제주지역 불자들을 아우를 조계종 제23교구 신도회 출범했다. 조계종 제23교구본사 관음사(주지 허운 스님)는 8월25일 제주칼호텔에서 ‘조계종 제23교구 김문자 신도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관음사를 비롯해 조계종 제23교구 20여 말사를 아우르는 교구신도회가 출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문자 회장은 취임사에서 “부족한 제가 신도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제주불교를 아우를 제23교구 신도회장으로서 시대를 포용하고 도량을 일구는 밑거름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제주불교 발전의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더불어 함께하여 자리이타를 실천하는 신도회’를 슬로건으로 교구 본말사의 각종 문화불사에 동참해 제주불교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겠다”며 “중장기적으로 복합불교문화센터 건립, 불교라디오방송 개설 그리고 제주불교인의 화합을 위해 상생관계 노력 등을 통해 제주불교 발전의 주춧돌을 쌓겠다”고 밝혔다.

제23교구본사 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은 “제주는 혈연과 지연을 중심으로 발전해왔지만,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불교가 되기 위해선 변화가 필요하다”며 “새로운 교구신도회 출범이 어느 시대에도 걸림이 없는 법연공동체의 시발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조실 종호 스님은 법어에서 “문제의 근원을 마음 밖에서 찾지 말고 자기 마음을 조절하는 불자들이 되어 달라”며 “모든 것이 마음이 근본임을 잊지 않는 제23교구 신도들이 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관음사 조실 종호, 주지 허운, 제주불교연합회장 관효 스님을 비롯해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김태석 제주도의회 길상회장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해 신인 교구신도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05호 / 2017년 8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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