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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등재후보지 선정

  • 교학
  • 입력 2017.08.3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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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회장 심익섭, 이하 교불련)의 학술지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가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지로 선정됐다.

교불련은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가 다양한 분야와의 학제 간 연구를 통해 불교를 보다 풍부하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돼 올해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됐다”고 8월31일 밝혔다.

교불련은 한국사회의 민주화에 대한 범사회적 동참이 요구되던 1988년, 중생사회의 아픔과 고통을 부처님 가르침으로 해결하고자 창립됐다. 전국 대학교수 2000여명의 학술공동체이자 여러 학문 분야를 망라하고 있는 융합적 학술단체로서, 학회지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를 통해 응용불교를 지향해왔다.

하지만 그간 등재지로 선정되지 않았던 것은, 학회지의 질적 저하는 물론 젊은 불자교수들의 참여가 소극적이었던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심익섭 회장은 취임과 함께 공약으로 학회지의 양적·질적 발전을 제시했으며 연 1~2회에 머물던 발행 횟수를 연 3회로 늘렸다. 또한 3인의 객관적 평가를 거쳐야 게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질적 제고도 시도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될 수 있었고, 지난 4월 발간된 제23권 제1호부터 그 자격을 얻게 됐다.

심익섭 회장은 “1700여년 한국불교 역사에서 순수불교 분야는 어느 정도 인정받아왔으나, 불교의 대사회적 역할이나 사회문제의 불교적 해법과 같은 응용불교는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성과로 앞으로 불자교수로서 자신의 분야에서 불교적 연구업적을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게 된 것은 교불련만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불교계의 학문영역 확대와 발전에 크게 기여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성과는 그동안 양질의 논문을 투고해주신 회원 교수님들의 원력이 결집 되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회원교수, 특히 젊은 불자교수들의 학회 참여에 커다란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406호 / 2017년 9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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