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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불련, 종정 진제 스님 지도법사로 참선법회

  • 교계
  • 입력 2017.09.05 09:16
  • 수정 2017.09.05 09:20
  • 댓글 1

9월2~3일, 동화사에서 봉행
회원·가족 등 250여명 동참

▲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는 각 기관 불자회원과 가족 250여명 참석한 가운데 9월2~3일 대구 동화사에서 ‘진제 법원 종정예하와 함께하는 참선법회’를 봉행했다.
전국 각지의 불자공무원들이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의 법문을 듣고 철야정진을 하며 신심을 고취하는 법석이 열렸다.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김상규, 이하 공불련)는 각 기관 불자회원과 가족 250여명 참석한 가운데 9월2~3일 대구 동화사에서 ‘진제 법원 종정예하와 함께하는 참선법회’를 봉행했다. 초가을로 접어든 팔공총림 동화사에서 만난 불자공무원들은 통일대불전 앞에서 종정 진제 스님을 법사로 입재법회를 열었다.

김상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참선수행은 우리의 믿음을 키워가는 좋은 방편이다. 수행은 오감으로는 알 수 없고 찾을 수 없는, 즉 만질 수도 없고 보이지 않는 신비의 세계를 탐험하는 것”이라며 “그럼으로써 부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을 키울 수 있으니 참선수행으로 우리의 불심을 키우자”고 말했다.

이어 우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시장의 환영사, 주호영 국회 정각회 회장, 선상신 BBS불교방송 사장, 이기흥 조계종중앙신도회장(대독 정연만 부회장), 송도근(사천시장) 공불련 고문, 김성조 한국체육대 총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법석에 오른 진제 스님은 참선과 간화선 수행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스님은 “참선을 해야 마음의 광명이 밝아서 모든 사리판단이 정확하고 어디 갖다놔도 대적할 사람이 없는 법”이라며 “자리에 앉아 있는 순간뿐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화두에 대한 의심이 끊이지 않고 지속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 저녁공양을 마치고 초가을 산사의 어둠 내린 통일대불전에서 문화 공연이 펼쳐졌다.
공불련과 BBS불교방송은 전통문화 계승과 나눔문화 확산을 통한 불법홍포를 위해 상호 연계·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저녁공양을 마치고 초가을 산사의 어둠 내린 통일대불전에서 문화 공연이 펼쳐졌다. 국악과 가요, 창 등 문화공연에서 박근미(김해시청불자회, 오카리나 연주), 황민구(부산광역시 서구, 팬플룻연주), 김인숙(우정사업본부, 창) 회원이 재능기부로 솜씨를 발휘했다. 공연이 끝나고 동화사 선원 스님의 지도로 통일대불전에서 철야참선수행을 통해 공무원불자로서 참 나를 찾는 시간을 가졌다.

▲ 철야정진을 하고 있는 공불련 회원들.
새벽예불에 이어 진행된 회향법회에서 “우리 공무원불자들은 자등명, 법등명하라는 부처님 말씀을 되새기면서 불퇴전의 신심과 정진의 힘을 더욱 갈고 닦아 부처님 정법을 널리 펴고 수호하려 한다”며 “지혜와 용기를 베풀어 주시어 가정과 직장과 사회와 국가발전에 큰 기둥이 될 수 있는 공직자가 되도록 지켜주시옵소서” 발원문을 끝으로 1박2일의 일정을 마치고 회향했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407호 / 2017년 9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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