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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회 “존경받는 선지식이라면 추대도 좋다”

  • 교계
  • 입력 2017.09.07 12:39
  • 수정 2017.09.08 09:24
  • 댓글 1

9월8일 총무원장 선거 성명
청정선거로 백년대계 세워야

조계종 중앙종회 종책모임 정심회가 제35대 총무원장 선거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청정한 선거로 종단의 백년대계를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심회는 “바르게 수행해 바른 견해를 가진 선지식이 선출돼야 한다”며 “전 종도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선지식이 후보자로 나선다면 선거 없이 추대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제안했다.

정심회는 9월8일 배포한 성명에서 “제35대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종단이 시끄러운 상황”이라며 “출가자가 급감하고 신도수가 줄고 있는 현실을 고려한다면, 종단의 상황을 일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심회는 이어 “제35대 총무원 집행부는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종도들로부터 존경 받는 조계종이 될 수 있도록 종단의 백년대계를 세워야 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정하게 총무원장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심회는 또 “전 종도들로부터 존경받는 선지식이 후보자로 나선다면 선거 없이 추대하는 것도 현 시점에서는 좋은 방안”이라며 “하지만 후보가 난립해 불가피하게 선거를 치러야 한다면 공정선거를 치러야 하고 종책을 통한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심회는 “종무원들의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이 일어나지 않도록 감시할 것”이라며 “타후보자에 대한 인신공격과 비방, 일체의 금품 및 재산상의 이익제공 등 선거법에 위배되는 행위가 벌어지는지 감시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407호 / 2017년 9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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