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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 부처님오신날 명칭 변경 공포 예정김갑수 문체부 종무실장, 9월6일 조계종 예방서
최호승 기자  |  time@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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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07  16: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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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갑수 문체부 종무실장은 9월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자승 스님과 환담을 나눴다.
‘석가탄신일’의 ‘부처님오신날’ 명칭 변경안이 이르면 10월 중 공포될 예정이다. 김갑수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언급된 내용이다.

김갑수 문체부 종무실장은 9월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자승 스님과 환담을 나눴다. 함께 배석한 이상효 종무관은 “부처님오신날 명칭 변경이 잘 진행 중이며 10월 중 공포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불교계는 현행 공휴일 명칭인 ‘석가탄신일’을 ‘부처님오신날’로 명칭 변경을 꾸준히 요청해왔다. 1968년 봉축위원회 결의 이후 ‘부처님오신날’을 공식 명칭으로 사용했으나 1975년 공휴일 지정 당시 ‘석가탄신일’로 등록됐기 때문이다.

지난 2월 한국불교종단협의회과 명칭 변경을 결의, 정부에 공식문서를 전하면서 ‘부처님오신날’로 명칭 변경이 급물살을 탔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5월 봉축인사말에서 “순 우리말인 ‘부처님오신날’로 찾아뵐 수 있길 바란다”며 힘을 싣기도 했고, 이낙연 국무총리도 6월 예방에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후 인사혁신처는 7월7일 관공서 공휴일 중 석가탄신일 명칭을 부처님오신날로 바꾸는 내용을 골자로 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을 입법예고했다.

이날 임명 축하를 전하는 자승 스님에게 김 종무실장은 “종단과 정부의 소통 역할을 하겠다”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자승 스님은 “조계종도 성공을 기원하고 협조하고 있다. 많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강원도 지역사찰을 중심으로 노력 중”이라고 답했다.

한편 김갑수 종무실장은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해외문화홍보원장으로 한국 전통문화의 해외 홍보와 문화교류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07호 / 2017년 9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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