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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공간에 퍼지는 음악의 향연

  • 문화
  • 입력 2017.09.07 17:09
  • 수정 2017.09.07 17:19
  • 댓글 0

화엄사, 화엄음악제 개최
9월15~17일 경내 일원서
콘서트 비롯 체험행사도

역사와 문화의 공간 천년고찰 구례 화엄사에 장르와 세대, 종교와 이념을 뛰어넘는 음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는 9월15~17일 경내 일원에서 ‘2017 화엄음악제’를 개최한다. ‘자명(自明)’을 주제로 펼쳐지는 올 화엄음악제는 15일 전야제, 16일 화엄콘서트, 17일 야단법석콘서트로 이어진다.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국제적 축제로 자리 잡은 화엄문화제는 15일 오후 7시30분 한국인 ‘있다’와 일본인 ‘마르키도’로 구성된 혼성 듀오 텐거의 공연과 안무가 이양희의 무대로 문을 연다.

 
16일 ‘화엄콘서트’에는 색소폰 연주자 신현필을 시작으로 화엄스트링오케스트라, 어쎔콰이어, 리코더연주가 에릭 보스그라프, 보컬리스트 정마리가 무대를 장식한다. 또 조계종 어산어장 인묵 스님의 범패 시연과 이재화 거문고산조 인간문화재 공연 등 전통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도 마련된다. 특히 미국, 영국, 카보베르데, 불가리아, 레바논, 모로코, 일본 등에서 초청된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화엄 레지던시’는 영국 출신의 작곡가 롤프 하인즈와 함께 화엄음악제만을 위한 무대를 준비 중이다.

마지막 무대인 17일 ‘야단법석콘서트’는 싱어송라이터 장필순과 작사가 조동희, 크로스오버밴드 주스프로젝트의 차별화된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관람을 원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무대로 진행된다.

화엄음악제 기간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화엄사 성보박물관에서는 시각예술가 송창애 작가의 워터스케이프 ‘무가보주’ 전시 및 특강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천년고찰 화엄사의 문화재를 둘러보는 건축투어 ‘천년고찰-문화재 보수·복원을 고찰하다’, 차와 차문화에 대한 배울 수 있는 ‘다도체험·다례시연’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07호 / 2017년 9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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