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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5명 돌아올 때까지 함께 기도해주세요"

  • 사회
  • 입력 2017.09.11 20:52
  • 수정 2017.09.13 12:02
  • 댓글 1

생명평화법당, 세월호 기도 입재
9월11일, 조계사 설법전서 봉행

▲ 조계종 생명평화법당은 9월11일 조계사 큰설법전에서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을 위한 기도’ 입재식을 봉행했다.

“세월호에서 아직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 5명의 조속 귀환을 위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나아가 세월호 희생자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세월호 이후 대한민국이 달라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십시오.”

조계종 생명평화법당은 9월11일 조계사 큰설법전에서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을 위한 기도’ 입재식을 봉행했다. 미수습자 가족들을 대표해서 참석한 단원고 조은화양 어머니 이금희씨는 아직 유해조차 찾지 못한 미수습자 5명을 위한 간절한 기도를 당부했다.

조계사 교육국장 승묵 스님의 집전으로 신묘장구대다라니 독송, 세월호 수습진행 상황 공유 후 조은화양 부모님 말씀이 이어졌다.

“국민들의 염원이 모여 세월호가 뭍으로 올라오고 미수습자들이 한명씩 찾아졌습니다. 아직 돌아오지 못한 이들 한명 한명이 모두 소중합니다. 다섯명 모두 찾을 때까지 함께해주십시오. 그리고 이 땅에 다시는 우리처럼 아픈 사람이 없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 미수습자 가족들을 대표해서 단원고 조은화양의 부모님이 참석했다.

현재 세월호는 객실과 화물칸 수색이 완료됐으나 단원고 남현철, 박영인 학생과 양승진 교사, 권재근, 권혁규 부자가 미수습상태로 남아 있다. 목포항에 세월호가 거치된 후 미수습자가 발견될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객실에서 3명의 유해 일부와 사고해역에서 1명의 유해 일부가 발견된 상태다. 해양수산부는 9월30일까지 세월호 선체수색을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월호 미수습자를 위한 기도’는 9월30일까지 진행된다. 생명평화법당은 서울 조계사 내에 마련돼있으며 조계종 포교원, 사회노동위원회, 백년대계본부,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서울 조계사,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붓다로살자 활동가 및 회원들이 함께한다. 누구나 동참 가능하며 법당에 비치된 기도집 안내를 따르거나 개인적으로 원하는 방법을 선택해 기도해도 된다. 동참 대중들이 매달 함께 기도 주제를 정해 월1회 주제와 관련된 대화마당을 개최한다.그 달의 주제는 생명평화법당이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오픈채팅방에서 ‘생명평화법당’검색)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법당 운영시간은 오전8시30분~5시며 매일 오전 8시30분~9시, 오후 4시30분~5시에는 공동기도를 진행한다. 02)730-0021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408호 / 2017년 9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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