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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일미술관 고승희 작가 ‘정토화’ 개인전

  • 문화
  • 입력 2017.09.12 13:39
  • 수정 2017.09.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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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2~18일 1관서 진행
꽃·새로 청정한 세계 표현

서울 법련사(주지 진경 스님) 불일미술관가 서방극락세계를 주제로 하는 고승희 작가의 여섯 번째 개인전 ‘정토화(淨土華)’를 개최한다.

고승희 작가는 동국대에서 불교미술을 전공했고, 동 대학원 불교미술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제16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을 비롯해 2008년 Paris Arts Collection 특선, 2009년 International Culture Art Exhibition 동상, 2014년 France Paris New Year Exhibition 금상을 수상한바 있다.

▲ ‘극락향(極樂香), 45×45㎝, 면본 채색 금니, 2017년.
제1회 개인전 ‘서방정토극락세계’를 시작으로 제2회 ‘산화(散華)’, 제3회 ‘불향(佛香)’, 제4회 ‘극락화(極樂華)’, 제5회 ‘보상화(寶相華)’, 그리고 이번의 ‘정토화(淨土華)’에 이르기까지 그는 줄곧 서방정토세계를 주제로 하여 작업해 왔다.

고승희 작가의 불화는 아름다운 꽃과 새를 소재로 맑고 청정한 불국정토의 세계를 형상화했다. 아름다운 꽃과 새들은 작가의 몸과 마음을 움직이는 깨우침의 향기를 묘사한 것이다. 세속에서도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있는 곳에는 항상 어여쁜 새가 노래하며 우리들에게 즐거움과 평안함을 준다. 서방정토 극락세계에서도 여러 가지 빛깔의 신성한 길조(吉鳥)들이 환희의 순간을 노래하고 있다.

그는 정토를 장엄하는 아름다운 꽃의 향기와 상서로운 새들의 음성으로 시공간을 초월한 부처님의 진리를 전하고자 하며 넓고 깊은 참된 의미를 품어내려 했다. 고 작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오직 향기로운 부처님의 말씀과 진리에 의지하며 한 순간도 헛되이 보내려 하지 않는다”며 “찬란한 빛, 진리의 향기로움을 품고 정토에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처럼 부처님의 극락세계를 아름답게 그리며 진심을 다해 피어오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승희 개인전 ‘정토화’는 9월12일부터 18일까지 법련사 불일미술관 1관에서 진행된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08호 / 2017년 9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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