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중앙박물관은 9월1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특별전 ‘10年×10人×10來’ 개막식을 가졌다. 9월14일부터 11월26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특별전은 ‘10년’이라는 의미에 맞춰 그동안 전시했던 성보와 불교미술의 꽃을 피운 뛰어난 장인들 그리고 앞으로 더욱 빛날 성보를 소개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국보 제126호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을 비롯해 ‘불국사 삼층석탑 사리장엄구’ ‘천은사 목조보살좌상’ 등 보물 22점, 중요민속문화재 1점 등 역대 최대인 78건 209점이 전시된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총무부장 지현 스님이 대독한 치사에서 “불교중앙박물관의 지난 10년의 결실을 바탕으로 다시보고 싶은 성보와 옛 장인의 유물, 그리고 미래에 더욱 사랑 받게 될 문화재가 한 자리에 모이는 귀한 기회가 마련된 것을 함께 축하하자”며 “이번 특별전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진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한편 개막식에는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 포교원장 지홍, 총무부장 지현 스님을 비롯해 윤기중 포교사단장,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동참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08호 / 2017년 9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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