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종회 종책모임 무차회, 정심회, 불교광장에 소속됐던 일부 스님들이 ‘미래를 여는 승가연대’를 발족했다.
미래를 여는 승가연대(상임대표 종삼 스님, 이하 승가연대)는 9월13일 ‘종단의 현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제하의 성명을 발표했다.
승가연대는 갈등해소를 위한 협력의 장 마련을 약속했다. 이들은 “중앙종회의 대안세력으로 연정을 통해 종단 지도부와 종도간 갈등을 여법하게 해소하겠다”며 “종도들이 자유롭게 종단에 건전한 비판 및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승가연대는 종권견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승풍진작, 승가비전공유, 사회현실참여, 총무원장 후보추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408호 / 2017년 9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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