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대중이 모여 가을 산사의 정취를 만끽하며 생명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펼쳐진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 이하 생명나눔)는 9월23일 오후 3시30분 남양주 불암사 경내에서 ‘불암사와 함께하는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생명나눔 의식을 확산시키고 장기·조직기증 희망등록을 활성화하고자 2007년 시작된 산사음악회는 매년 2000여명 이상이 참석해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
불암사 합창단, 동국대 무용대학원 공연팀, 불자가수 유송의 식전행사 후 오후 4시부터 본행사가 막을 올린다. 일면장학금 전달식, 환자치료비 전달식, 공헌자 표창, 홍보지원증서 전달, 생명나눔 직원상 시상 등이 열린다.
이어 이익선 아나운서의 사회로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한영애, 장미화, 진시몬, 박일남, 추가열, 임병수, 강여름, 주권기, 마하무용단(단장 정현숙) 등이 출연해 멋진 노래와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외계층을 위한 바자회 나눔 행사와 가을 산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불암사 국화축제도 함께 마련됐다.
일면 스님은 “생명나눔이야말로 다른 생명을 살리는 가장 고귀한 보시”라며 “부처님 자비사상과 보시가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생명나눔을 몸소 실천해준 분들을 모시는 감사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02)734-8050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408호 / 2017년 9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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