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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동문들, 발전·장학기금 잇따른 기부

  • 교계
  • 입력 2017.09.18 17:02
  • 수정 2017.09.18 17:03
  • 댓글 0

김봉식 전 교장, 1000만원
경주캠퍼스 석림회도 전달

 
조계종립 동국대에 동문들의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김봉식 전 홍제중학교 교장<사진>은 9월11일 동국대에 학교발전기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 김봉식 전 교장은 불교가정에서 태어나 1954년 불교종립학교인 대전보문고를 졸업하고 입산 후, 수도생활을 했다. 1961년 동국대 불교학과에 입학했으며 졸업 이후 동국역경원에서 근무했다. 1968년 3월부터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중·고등학교에서 교법사와 교감으로 재직했다. 동년 9월부터는 조계종 파견 제1기 군승으로 역임하며 군의 정신전력강화에도 기여했다. 1999년 홍제중학교 교장으로 퇴직했다.

동문 불자로서 동국대 재단 산하학교에서 일하며 학교법인과 인연을 맺어왔던 김 전 교장은 그동안의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김봉식 전 교장은 “불자로서 동국대를 졸업하고 재단 산하학교에 일하면서 부처님 은혜와 가피로 많은 도움을 받으며 살아왔다”며 “모교이자 삶의 터전이었던 동국대가 발전하는 모습이 기쁘고 보은의 심정으로 발전기금을 기부한다”고 전했다.

이사장 자광 스님은 “귀중한 정재를 희사해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 법인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동문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학교법인 동국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석림회 스님들도 9월12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화백홀에서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석림회는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재학 중인 스님들의 단체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동료 학생들을 돕기 위해 마음을 모아 기금을 마련했다.

석림회장 선학 스님(불교학부 3)은 “기존에 석림회가 불교문화대학 동아리나 학과 행사를 지원하고 있었지만 일반 학생들을 지원하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다”며 “어려운 가정 형편의 학생들과 스님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소중한 정재를 기부하신 스님들의 뜻에 감사드리며 참사람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408호 / 2017년 9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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