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스님 선대본부, 적폐연대 고발

2017-10-03     권오영 기자

10월3일 종로서에 고발장 제출
“비방 행위 반드시 책임 묻겠다”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선거 후보자 설정 스님의 선거대책본부가 설정 스님을 비방하는 광고를 게재한 적폐청산연대를 고발했다.

설정 스님 선거대책본부는 10월3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 적폐청산연대 공동대표를 비롯해 분과위원장 등 관계자들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고발했다.

선거대책본부는 “적폐청산연대가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사실 확인도 없이 후보자 설정 스님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하는 광고를 게재했다”며 “이는 종법에 의해 합법적으로 진행되는 선거를 방해하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라는 점에서 목적이 불순해 고발하게 됐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선거대책본부는 이어 “특정후보를 비방하고 선거를 고의적으로 방해하려는 불순 세력에 대해서는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사법부에 엄정한 처벌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411호 / 2017년 10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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