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사단장 선거에 윤기중 단장 단독 출마

선관위 10월12일 ‘자격 있다’…10월19일 10대 단장 선출

2017-10-12     최호승 기자

▲ 조계종 포교사단 10대 단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윤기중 9대 단장.
조계종 포교사단 제10대 단장 선거에 윤기중(64, 대혜) 현 단장이 단독 출마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10월12일 서울 우리함께빌딩 5층 포교사단 회의실에서 4차 회의를 열고 후보자 자격에 ‘이상 없음’을 결정했다. 이날 선관위원들은 9월22일~10월11일 선거공고기간 중 접수된 후보자 자격을 심사했다. 단장 자격 요건인 △포교사 경력 5년 이상 △팀장 1년 포함 운영위원 경력 4년 이상 △전문포교사 △45세 이상 △종단 징계 받은 사실 없음 △임원 분담금 미납 없음 등을 주로 검토하고 후보 자격을 인정했다.

포교사단장에 단독 입후보한 윤기중 단장은 2006년 포교사 품수를 받고 군포교팀장, 서울지역부단장, 수석부단장 등을 역임하며 10여년 간 포교사단을 위해 일 해왔다. 윤 단장은 포교사의 종단 내 지위와 역할 정립, 포교사단 조직 및 인적역량 강화, 본단 및 지역단 운영의 시스템 정립, 현실에 맞는 규정과 지침 제개정 등 주요 운영기조를 공약했다.

단장 선출 의결기구인 운영위원회는 10월19일 오전 11시 서울 우리함께빌딩 5층 포교사단 교육관에서 운영위원회의를 열고 10대 단장을 선출한다. 재적 위원 3분의 2 이상 출석과 과반수 찬성으로 단장 선출을 의결한다. 선출된 단장은 당연직 총재인 포교원장스님이 임명하며, 임기는 2년이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11호 / 2017년 10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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