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판화박물관, 전통판화 공모전 개최

11월29일~12월3일 접수
전통·창작·생활부문 진행
수상작 문화재청장상 등

2017-11-07     김현태 기자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이 ‘제5회 원주 전통판화 공모전’을 개최한다. 2017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전통판화 공모는 11월29일부터 12월3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공모는 전통, 창작, 생활 분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생활판화 분문에는 고판화박물관이 운영하는 전통판화학교 수강생들과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참여자, 고인쇄 문화체험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이 일반인들과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한선학 관장은 “팔만대장경 등 세계 최고의 목판인쇄 문화를 이룩했던 선조들의 기량을 이어받아 21세기 문화의 시대를 이끌어가는 미래의 역량 있는 작가들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통 각수뿐 아니라, 창작 목판화작가들과 생활 속에서 목판화를 실천하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5회 원주 전통판화 공모전 대상에는 문화재청장상과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에는 강원도지사상과 상금 200만원, 우수상에는 원주시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특별상 5명에게는 고판화박물관장상과 상금 30만원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12월11일 고판화박물관 홈페이지(www.gopanhw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12월25일부터 내년 1월14일까지 고판화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전시된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15호 / 2017년 11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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