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명예교수 교수 법산 스님 출판 기념회

2017-12-01     이재형 기자

모교에 발전기금 2천만원 기부
대학생들에게도 장학금 전달

동국대 이사이자 명예교수인 법산 스님이 ‘선과 문화’ ‘나는 누구인가’ ‘뜻으로 풀어본 금강경 읽기’ 3권을 펴내고 11월29일 서울 그랜드엠배서더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스님은 이날 동국대 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부하고 대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전달했다.

출판 기념회에는 통도사 전 방장 원명 스님과 조계종 전계대화상 성우 스님을 비롯해 동국대 이사장 자광 스님, 동국대 이사장 보광 스님, 통도사 전 주지 원산 스님, 은해사 주지 돈관 스님과 홍윤식 동국대 명예교수, 신규탁 연세대 교수, 차차석 동방문화대학원대 교수, 고영섭 동국대 교수 등 법산 스님과 인연 있는 대중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법산 스님은 인사말에서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데 이어 3권의 책을 한꺼번에 출간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스님은 “평생을 바보스럽게 팔푼이로 살고 있다”며 “남은 인생은 이푼을 채우기 위해 정진하고 회향하는 삶을 살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간된 ‘선과 문화’는 5년 전 법산 스님의 지인과 제자들의 스님의 고희를 기념해 썼던 논문 모음집이며, ‘나는 누구인가’는 백장암 선방에서 정진하며 때때로 떠오르는 시상을 적은 시집이다. ‘뜻으로 풀어 본 금강경 읽기’는 2006년 10월부터 ‘금강경’ 10만번 독송 목표로 지금까지 4만1800독 째 이어오고 있는 법산 스님이 동방교 대만 정치대학 교수의 금강경 해설서를 번역한 책이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418호 / 2017년 12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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