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화선 실참 중심 템플스테이 개최

인제 백담사, 1월26~30일
무금선원 영진 스님 지도
발우공양·운력 등 체험도

2018-01-04     김현태 기자
▲ 백담사 설경. 백담사 템플스테이연수원은 1월26~30일 ‘간화선 템플스테이-잘 살고 있는걸까’를 개최한다.

눈 푸른 납자들의 수행결기 성성한 공간에서 한국불교 전통수행법인 간화선을 실참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백담사 템플스테이연수원(원장 백거 스님)은 1월26~30일 ‘간화선 템플스테이-잘 살고 있는걸까’를 개최한다. 간화선 템플스테이는 백담사 무문관 무금선원 유나 영진 스님의 지도 하에 간화선 실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백담사는 조계종립 기본선원과 무금선원 등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수행처 중 하나로 현재 70여명의 스님들이 동안거 정진 중이다.

유나 영진 스님의 법문을 시작으로 열리는 간화선 템플스테이는 참선 수행은 물론 지도법사 스님들과 걷기명상, 발우공양, 운력 등을 함께 한다. 온전히 내면에 집중할 수 있는 수행 프로그램뿐 아니라 산사의 일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간화선 템플스테이는 성인만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백담사 템플스테이 홈페이지(baekdamsa.templestay.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35만원이며 세면도구와 수건, 여벌 옷, 개인물병 등은 각자 지참해야 한다.

한편 백담사는 1월27~28일 초등학생 및 중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엄마랑 아빠랑 템플스테이’를 갖는다. ‘엄마랑 아빠랑 템플스테이’ 썰매놀이, 숲길걷기 등 가족이 함께 추억을 만들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033)462-5565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23호 / 2018년 1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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