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천태종성전’ 개정증보판 발간

한문형태 문장 한글화 주안…경전·실행 등 5편으로 구성

2018-01-18     임은호 기자

대한불교천태종의 이념과 실천 그리고 역사를 한 눈에 보여주는 ‘천태종성전’(개정증보판)이 발간됐다.

상월원각대조사가 1966년 중창한 천태종은 1971년 ‘천태종성전’을 발간한 바 있다. 이번에 발간된 개정증보판은 초판 발간 46년 만에 처음 재정비된 것으로 종단의 발전상을 반영해 현 시대에 맞게 개정, 새롭게 정리했다.
 
발간작업은 종단 산하 천태불교문화연구원을 중심으로 2015~7년 2년 5개월에 걸쳐 이뤄졌다. 불충분한 장·절의 체계성과 소략한 내용을 보완하고 종단 초기와 달라진 의식절차를 새롭게 개편했다. 또 한문식 문장을 한글화 하는 등에 주안을 뒀다. △경전편 △교리편 △종사편 △실행편 △의식편 등 총 5편으로 구성됐다.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성전, 실행, 의식을 중심으로 천태종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게 구성됐다”며 “개정 증보한 ‘천태종성전’의 보급으로 종도들의 지혜와 자비의 원력이 더욱 증장하고 천태종의 역량을 한데 집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25호 / 2018년 1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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