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융종 제4세 종정 성관 스님 입적

2월8일, 세납 72·법랍 51세
효원장례문화센터 빈소 마련

2018-02-08     김현태 기자
▲ 원융종 종정 성관 스님

원융종 제4세 종정 성관 스님이 2월8일 새벽 입적했다. 세납 72세, 법랍 51세.

성관 스님은 1968년 서울 청도사에서 법신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80년 원융종 창종주 일공 스님에게 입실 건당했으며 경기도 종무원장, 중앙종의회 의원, 종앙종의회 의장, 총무원장 등 종단의 주요소임을 역임했다. 총무원장 재임시 주지연수교육을 도입하는 등 종단의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1990년부터 수원 용화정사에 주석해온 스님은 수원중부경찰서 경승, 수원교도소 교정위원 등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인성교육과 장학사업을 펼치는 등 대중포교에 적극 앞장섰다.

원융종은 2016년 8월 원융종 중앙종의회와 임원회를 열어 제4세 종정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성관 스님은 같은 해 9월 원융종 종정에 취임해 종통을 승계한 원융종의 정신적 지도자로 역할을 다해왔다.

한편 성관 스님의 빈소는 경기도 화성시 반정동 효원장례문화센터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월10일 오전 6시30분이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28호 / 2018년 2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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