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영 교수, 스포츠법학 현재와 미래 학술대회 개최

2월22일, 서울 동국대 법대서…정년퇴임기념 출판기념회도

2018-02-20     임은호 기자

▲ 연기영 전 동국대 법대 교수.
민사법학자이자 한국 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 연구의 창시자로 불리는 연기영 전 동국대 법대 교수가 2월22일 오후 1시 서울 동국대 법대 모의법정에서 ‘스포츠법학의 현재와 미래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스포츠기본권 보장, 국제 스포츠 분쟁 중재기구 설립을 통한 분쟁해결, 사회적 비용 절감 논의 등 스포츠법에 대한 새로운 학술 동향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한국분쟁해결협회, 한국중재인협회, 한국중재학회, 대한변협, 한국법학교수회, 한국스포츠엔터네인먼트법학회 등 관련 기구들이 합심해 진행한다.
 
학술대회에는 장윤창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장, 황영조 전 마라톤 선수, 임오경 핸드볼 감독, 여홍철 전 체조선수, 박노준 스포츠해설가, 이은철 전 사격선수, 김광선 전 권투선수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학술대회 후 진행될 종합토론은 김용섭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스포츠 기본권이 헌법상 개별 기본권으로 보장돼야 한다는 헌법개정안 제정을 결의하고 이후 정부와 국회 등 각계각층에 이를 청원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스포츠기본권이 독립 기본권으로 들어가는 헌법개정안이 관철될 수 있도록 대국민 서명운동도 함께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학술대회 후에는 교내 상록원으로 자리를 옮겨 세계저명스포츠법학자 34명이 집필한 기념논문집 ‘Sports Law- Present and Future(영문판)’과 연기영 교수 정년퇴임기념으로 각계각층 인사 138인과의 인연담을 담아 출간한 ‘아름다운 인연’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com
 
[1429호 / 2018년 2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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