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 방장후보 선출 구성원 명부 251명 확정

중앙선관위, 338차 회의서…송광사 3월16일 산중총회

2018-03-13     최호승 기자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종훈 스님)가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후보 선출 산중총회 구성원 명부를 결정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월1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338차 회의를 열고 송광사 산중총회 구성원을 비구 209명 비구니 42명 총 251명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방장 보성 스님 임기만료를 앞둔 송광사는 3월16일 오후 2시 사자루에서 차기 방장후보 선출 논의를 진행한다.

승보종찰인 만큼 첨예한 갈등을 보였던 총림들과 달리 화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여론 속에 서울 법련사 회주 현호, 광원암 감원 현봉, 총림 유나 현묵 스님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년간 방장 소임을 맡은 고령의 보성 스님 나이와 건강을 고려해 순리대로 새로운 방장을 추대하자는 분위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물망에 오른 방장후보가 상좌를 주지로 내세우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이 전제돼야 한다는 말들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32호 / 2018년 3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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