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지종, 제12대 종령 법공 정사 추대법회
4월12일, 서울 총지사서 봉행
종단 스승 비롯 500여명 동참
“밀엄국토대원 위해 정진하자”
2018-04-12 김현태 기자
총지종 제12대 종령 법공 정사 추대법회가 4월12일 서울 총지사 서원당에서 봉행됐다. 법회에는 총지종 통리원장 인선, 종의회 의장 수현 정사 등 종단 스승들과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태고종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해 법공 정사의 종령 추대를 축하했다.
이어 “총지종의 발전과 하루가 다르게는 급변하는 이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무수히 많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모든 면에서 부족한 이 사람을 능력과분한 자리에 추대해 준 승단과 교도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불신과 비난 보다는 기도와 격려, 조언과 편달, 희사와 불공정진으로 함께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법공 정사는 1972년 1월 총지종에 입교해 1983년 종무행정과 교화활동을 시작했다. 통리원 재무부장, 총무부장, 학교법인 대동학원 이사, 총지사·만보사·정각사 주교 등을 역임했다. 제10·13대 통리원장과 법장원장 등 종단의 주요소임을 두루 경험하고 2009년부터 종단 원로로서 기로진원에 주석하며 교화와 수행에 전념했다. 지난 1월 열린 승단총회에서 제12대 종령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36호 / 2018년 4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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