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람 상생하는 지역공동체 발원”

울산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능행 스님

2018-04-17     조장희 기자

 
“생명의 존엄성을 강조하는 불교의 불살생 계율을 바탕으로 자연과 인간이 서로를 살리는 울산을 만들겠습니다.”

울산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능행 스님)가 4월10일 울주 영남알프스 산악문화센터에서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울산불교환경연대는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에 이은 불교환경연대 두 번째 지부다.

창립식에는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일,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공동대표 효진·행법, 울산사암연합회장 남현 스님을 비롯해 울산불교환경연대 공동대표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동참했다.

상임대표 능행 스님은 불살생 계율의 실천을 강조했다. 스님은 “울산불교환경연대 7대 실천과제를 중심으로 2018년에는 하천 정화활동, 녹색불교 시민특강, 빈그릇운동, 회원 배가 및 조직화사업을 전개할 것”이라며 “동체대비의 가르침을 좌표로 개인의 마음을 맑히고 국토를 청정하게 장엄하는 대작불사를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7대 실천과제는 △불살생 오계수계식 △사찰 내 자연수호 △생명교육 △일회용품 줄이기 △분리수거 및 자원재활용 캠페인 △채식중심 식단과 빈그릇운동 실천 △지역사회 환경개선 연대활동 등이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436호 / 2018년 4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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