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학연구회, ‘동아시아 불교결사 재검토’ 학술대회

5월1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018-05-08     이재형 기자

불교학연구회(회장 최종남)가 5월1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동아시아 불교결사의 재검토’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는 이석현(덕성여대), 이종수(순천대), 김수연(국사편찬위), 신규탁(연세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중국 송원대 불교결사의 양상과 의의(김한신/ 경남대) △일본 가마쿠라시대의 불교결사(김성순/ 서울대) △고려후기 백련결사에 대한 재검토(강호선/ 성신여대) △고려후기 수선결사에 대한 재검토(조명제/ 신라대)가 발표된다. 논평은 서은미(부산대), 김상범(한국외대), 원영상(원광대), 김용태(동국대), 최동순(동국대), 박용진(능인대학원대), 박재현(동명대), 김영미(이화여대) 교수가 맡는다.

불교학연구회측은 “신앙결사론은 일국사의 틀에서 접근하고 종교·사상을 그 자체의 내용과 사상사적 흐름에 따라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 사회적 관계에 의해 평가했던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불교 결사의 내용과 성격을 동아시아 전체로 확대해 고찰하고 신앙결사라는 프레임이 불교사를 이해하는 데 적합한지를 재검토함으로써 불교사 이해를 새롭게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불교학연구회는 순천대 남도문화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5월11일 오후 4시 순천대 국제문화컨벤션관 1층 소극장에서 김성철 금강대 교수를 초청해 ‘불교 깨달음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440호 / 2018년 5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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