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부터 수행까지…깐깐한 불교학교 생긴다

대안연구공동체 불교학교장 명법 스님 불교에 관심있는 누구나…6월8일 개강

2018-05-31     조장희
명법 스님

“불교학교에서는 지금 여기 우리 마음과 몸,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더 나은 삶은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불교가 제시한 방법을 습득합니다. 국내외 불교관련 텍스트를 교재삼아 글쓰기, 토론, 수행을 통해 사유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수강생 스스로 불교공부를 하며 자신의 삶에 불교가 녹아들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은유와마음연구소 대표 명법 스님이 시민강좌 기관 대안연구공동체(대표 김종락)에서 불교학교를 6월8일 개강한다. 2년4학기제로 운영하는 불교학교는 “불교공부를 통한 몸·마음·삶의 변화”를 모토로 한다. 명법 스님은 “초기불교에서 대승불교로 이어지는 불교사를 통시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다양한 수행법, 이론의 발달, 불교 교단의 변화 등을 현재의 시각에서 바라볼 것”이라며 “불교가 생성·변화·발전한 역사의 궤적을 좇으며 어떤 사회적 역할을 했는지 돌아보며 우리 삶에는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토론·글쓰기하며 자기화시키는 과정이 2년 동안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1년차 과정에서는 기존 불교학을 재구성한 책을 교재로 불교 이론·수행 등을 학습하고 2년차에서는 대승불교와 중국 선불교를 중심으로 공부 및 실참 수행한다. 6월8일부터 매월 2·4주 금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3시간 진행되며 참여자는 수업 참여 전 진도에 따라 책을 읽고 글을 쓴 뒤 토론 준비를 해야한다. 불교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한편 대안연구공동체는 2011년부터 인문학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예술·철학·언어 등을 교육하며 참여하는 시민들의 인격 도야와 보다 나은 세상 만들기를 지향한다. 02)777-0616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442호 / 2018년 6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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