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육군 상무대근무지원단과 템플스테이 MOU

장병·가족에 템플스테이 제공

2018-05-31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제24교구본사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는 5월23일 선운사 회의실에서 육군교육사령부 상무대 근무지원단(단장 심보훈 대령, 이하 근무지원단)과 ‘선운사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체험에 관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선운사 연수원장 대선 스님을 비롯해 총무국장 심학 스님, 교무국장 대일 스님, 재무국장 성진 스님, 연수국장 무정 스님 등 선운사 국장 스님들과 근무지원단장 심보훈 대령 등 10여명이 함께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선운사는 템플스테이 체험을 희망하는 군장병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제공, 진행하게 된다.

협약식에서 선운사 연수원장 대선 스님은 “자연 풍광이 아름다운 선운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통해 마음의 휴식을 얻고 참 나를 찾게 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국방을 책임지는 국군장병과 그 가족들의 템플스테이 동참에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근무지원단장 심보훈 대령도 “금강 이남 최고의 사찰로 손꼽히는 선운사와 업무협약을 갖게 되어 기쁘다”며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선운사에서 장병들과 장병 가족들이 템플스테이를 통해 재충전함으로써 근무지원단의 업무수행에 더욱 매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운사와 근무지원단은 협약식에 이어 기념사진촬영과 선운사 경내와 템플스테이체험관 견학, 차담, 도솔암 산행 등의 시간을 가졌다.

전남 장성에 위치한 상무대 근무지원단은 상무대 5개 병과학교와 제51군수지원단, 57정보통신지원대대, 190공병대대 등 상무대 영내에 위치한 부대의 수송 및 의무 지원 등의 지원업무를 맡고 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42호 / 2018년 6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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