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박물관 불화반, 12번째 작품전

7월28일부터 관내 문화센터

2018-07-25     김현태

통도사성보박물관 불화반이 12번째 작품전을 개최한다.

7월28일부터 8월12일까지 통도사성보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불화반 수강생들이 출품한 33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수강생들은 석가모니불을 비롯해 연등불. 미륵불. 아미타삼존불. 문수보살. 보현보살. 관음보살 등을 전통 방식에 개성을 더한 탱화작품으로 완성했다. 덧붙여 불화강사 조해종 작가와 청원 스님, 지용 스님 등 초대작가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청원 스님 作 ‘관세음보살’, 은행나무 채색 개금, 240×88cm.

통도사 주지 영배 스님은 “2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문화강좌 불화반이 완전한 틀을 갖추어 우리나라 불교 회화의 중심축이 되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며 찬찬히 지치지 않고 이 길을 걸어 개개인의 원력을 더욱 돈독히 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이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를 바라면서 불화반 작품전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성보박물관장 지준 스님은 “통도사는 불교의 이념을 바탕으로 융성한 불교문화를 창달하고 각종 문화강좌와 행사를 통해 개인의 수양과 소질을 심화시킬 다양한 자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부처님 세계를 염원하는 오롯한 마음으로 장엄한 수행의 결과물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된 것을 함께 축하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통도사성보박물관 불화반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수업한다. 055)384-0020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50호 / 2018년 8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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