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속히 이뤄져야”

KCRP, 정전협정 65주년 성명 발표 "평화 만나려면 삶에 평화 선언해야”

2018-07-27     조장희

정전협정 65주년 기념일을 맞아 한국의 7대 종교인들이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이 속히 이뤄지길 발원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대표회장 김희중 대주교, 이하 KCRP)는 7월27일 성명을 통해 “국민들의 노력와 행동은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의 튼튼한 바탕이 될 것”이라며 “가까운 시일내에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행복한 삶은 굳건한 평화 위에서 이뤄진다”며 “우리 삶 주변에 평화를 선언하고 냉전으로 상처 입은 사람들을 치유하고 분단의 흔적을 고쳐나간다면 더 빨리 평화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국에서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확신과 지지가 이어지고 있으며 우리는 종전 선언에 앞서 이미 실질적인 평화를 살고 있다”고 말했다.

평화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설 것도 약속했다. 이들은 “판문점 선언 이후 평화를 위한 구체적 행동들을 고민했다”며 “평화를 위한 우리의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종교인들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450호 / 2018년 8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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