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비구니회, 17대 비구니종회의원 후보 8명 추천

9월11일, 운영위원회서 선출 ​​​​​​​강원·선원 미출석·서류미비로 보류

2018-09-11     남수연

전국비구니회(회장 육문스님)가 9월11일 오후1시 전국비구니회관 대강당에서 ‘제17대 비구니 중앙종회의원 후보자 추천을 위한 운영회의’를 열고 중앙종회의원에 추천할 비구니스님 8명을 선출했다. 운영위원회(위원장 혜원 스님)에는 운영위원스님 94명 가운데 72명이 참석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회칙에 따라 율원, 선원, 강원, 교육, 포교, 사회, 복지, 문화, 법제, 행정 분야에 입후보한 총20명의 스님 가운데 각 분야별 종회의원 후보를 선출했다. 이에 따라 율원 상덕, 교육 대현, 포교 정운, 사회 철우, 복지 정관, 문화 진명, 법제 정운, 행정 혜도 스님이 비구니중앙종회의원 후보로 선출됐다. 이날 선출된 스님들은 9월19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거쳐 10월8일 열리는 직능대표선출위원회에서 확정된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서는 강원과 선원 분야에 입후보한 스님들의 미출석과 서류 미비로 후보를 선출하지 못했다. 9월19일까지 강원과 선원 분야의 후보를 확정, 등록하지 못할 경우 17대 중앙종회의 비구니종회의원은 총 10석 가운데 8명만이 확정된 상태로 출범하게 된다.

이에 대해 운영위원장 혜원 스님은 운영위원회 직후 “현재 강원과 선원 후보 추천 방법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456호 / 2018년 9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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