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업단 “기차타고 세계유산 찾아 떠나요”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공주지역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둘러보는 ‘기차타고 떠나는 템플스테이-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찾아라’를 선보인다.

10월6~7일 진행되는 이 행사는 지역관광자원과 템플스테이와의 연계를 통한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코레일관광개발이 함께한다. 기차타고 떠나는 템플스테이는 1박2일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3곳을 탐방하고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첫날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마곡사와 송산리고분군, 공주 산성시장을 방문한 후 한국문화연수원에서 불교문화체험의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은 공산성, 연미산 자연미술공원, 갑사를 둘러본 후 일정을 마무리한다.

순례지 가운데 마곡사는 지난 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7곳 가운데 하나다. 오층석탑, 대웅보전 등 수많은 보물을 간직한 곳으로 특히 이번 여행에는 목경찬 교수가 동행해 마곡사의 역사와 문화재를 설명할 예정이다.

갑사는 ‘추(秋) 갑사’라 불릴 만큼 가을 풍경이 으뜸인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현존 유일의 철 당간과 지주, 역사교과서에도 실리는 갑사부도, 월인석보 판본이 보전돼 있다. 또 송산리고분군은 백제시대 왕과 왕족들의 무덤이 모여 있는 곳으로 2015년에 세계문화유산 백제역사유적지로 지정됐다.

‘기차타고 떠나는 템플스테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www.korailtravel.com) 또는 고객상담센터(1544-775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56호 / 2018년 9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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