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에 한국 전통등 빛 밝히다

연등회보존위·스톡톤대학, 12월1일까지 전시회

2018-11-01     최호승 기자
‘빛으로 통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연등회보존위원회에서 준비한 범종등, 금산사 오층석탑등, 화엄사와 백장암 석등, 용등, 학등, 거북등, 물고기등, 연꽃등, 팔모등, 초롱등, 등간 등 모두 14점의 한국 전통등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미국 뉴저지에 한국의 전통등이 빛을 밝히고 있다.

연등회보존위원회와 스톡톤대학이 12월1일까지 미국 뉴저지 아틀랜틱시티 노이스 아트갤러리에서 한국 전통등을 전시한다.

‘빛으로 통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연등회보존위원회에서 준비한 범종등, 금산사 오층석탑등, 화엄사와 백장암 석등, 용등, 학등, 거북등, 물고기등, 연꽃등, 팔모등, 초롱등, 등간 등 모두 14점의 한국 전통등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개막식에서 마이클 카그노스 전시담당자는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등을 전시할 수 있게 돼 아틀랜틱시티의 영광”이라며 “연등회의 멋진 축제적 요소가 미국에서도 다른 문화와 연계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시회에 기여한 이종복 스톡톤대학 교수는 “이곳 미국에서 한국의 전통등은 쉽게 볼 수 없는 귀한 문화”라며 “향후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연등회보존위원회는 11월29일과 12월1일 2회에 걸쳐 노이스 전시관과 스톡톤대학에서 미국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전통등 강습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63호 / 2018년 11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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