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사연구소 ‘흥천사 불상’ 학술대회

11월17일, 국립중앙박물관 문명대 명예교수 기조강연

2018-11-01     임은호 기자

한국미술사연구소(소장 문명대)가 11월17일 오후 1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제1강의실에서 ‘600년 왕실원찰 서울 흥천사 불상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불교미술사학회가 주관하고 한국미술사연구소와 서울 흥천사가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흥천사와 여러 시대에 걸쳐 사찰에 봉안된 불상과 불화를 조명하는 자리다.

김창균 동국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1부에서는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가 ‘흥천사 불상의 성격과 1701년 목조 수월관음보살 삼존상 및 복장품 연구’를 주제로 기조발표한다.

이어 2부에서는 심주완 조계종 호계원 팀장이 ‘흥천사 목조 아미타불상과 대세지보살상 연구’를, 주수완 고려대 전 교수가 ‘흥천사 명부전 석조 지장·시왕상 연구’를 주제로 발표한다. 토론에는 손영문 문화재청 상임전문위원과 이분희 불교중앙박물관 학예팀장이 나선다.

3부에서는 유근자 동국대 겸임교수가 ‘흥천사 노전 약사(1829)·아미타·지장보살상 연구’를, 문무왕 동명대 연구교수가 ‘흥천사의 불교사상’을 주제로 발표한다. 토론자는 고승희 동국대 교수와 신선혜 고려대 연구교수다.

마지막으로 최응천 동국대 교수가 ‘흥천사 창건기의 문화재, 흥천사 동종 조사의 감동’을 주제로 학술조사의 감동을 전한다.

문명대 소장은 “여러 시대를 걸쳐 흥천사에 봉안된 불상 중에서 수월관음삼존상 등은 극히 희귀한 상”이라며 “형성배경과 도상·양식 특징, 조각사적 의의 등을 살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2)3673-3426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63호 / 2018년 11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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