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지협, 제21회 종교문화축제 개최

11월24일 서울 청계광장 ‘종교 통한 행복’ 주제로 체험마당·초청 음악회 등

2018-11-21     김현태 기자

제21회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가 11월2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가 후원하는 종교문화축제는 불교, 개신교, 가톨릭, 원불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가 참여한다. 이번 종교문화축제는 ‘종교를 통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주제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행사장은 행복알기, 행복가꾸기, 행복나누기로 구성된 일반체험테마와 7대 종교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종교체험테마로 구성된다.

축제는 소울소리판의 불교공연으로 시작된다. 7대 종교는 각 종단별 체험관을 통해 해당 종교의 특색과 문화를 소개한다. 묵주 만들기(가톨릭), 행복수첩 만들기(불교),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개신교), 소태산 대종사 십상 XR 체험(원불교), 다도시연·예절학교(유교), 종이접기·천도교용어알기(천도교), 솟대만들기(민족종교)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일반체험테마 공간에는 일상 속에서 소소하지만 작은 행복을 찾아보고 함께 행복을 나누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복지수 체험하기, 행복약방소, 나만의 도장 만들기, 테라리움 만들기, 느리게 가는 편지, 가족사진방 등도 그 주인공이다.

오후 5시30분부터 열리는 음악회에는 7대 종교 대표들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초청된 소외계층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카펠라 ‘보이쳐’, 가수 ‘헤이걸스’ ‘KCM’ ‘마이틴’ ‘오마이걸’이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의 흥을 더한다.

종지협은 “이번 축제는 아파하는 이들을 위로하고 행복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자리로 준비된다”며 “세계 유일무이한 종단연합축제라는 상징성을 넘어 너와 나, 우리는 하나라는 공동체 정신을 일깨우는 어울림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66호 / 2018년 11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