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노인복지관, ‘고추장醬 담그는 날’ 개최

11월13·16일, 지역민 등 동참

2018-11-23     김현태 기자

서울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 스님)은 11월13·16일 관내 5층 장체험관에서 ‘우리 동네 고추장醬 담그는 날’을 진행했다.

전통 장 전승단 ‘종로&장금이’와 장독분양에 참여한 지역주민 50여명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장의 효능과 이론을 배우고 비법이 담긴 찹쌀고추장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올해 초 시작된 장독분양사업은 한국문화원연합회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장독 24개, 메주 30말 분량이 분양됐다.

관장 정관 스님은 “연중참여형으로 진행된 장독분양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재능을 발휘하고 젊은 세대가 전통 장을 접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고추장 담그는 날을 통해 종로&장금이와 참여자가 함께한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고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며 또 하나의 관계를 만들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종로&장금이가 지역사회에 전통 장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66호 / 2018년 11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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