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불교대 총동문회 ‘구법’ 삼보일배

범어사 입구서 대웅전까지 200여명 하심·수행 되새겨

2018-11-27     주영미 기자

부산 금정불교대학 총동문회(회장 여예진)는 11월18일 금정총림 범어사서 ‘2018 구법 삼보일배’<사진>를 봉행했다. 범어사 금정불교대학 총동문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2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범어사 총무국장 효산 스님의 집전으로 범어사 매표소 아래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한 삼보일배 일행은 범어사 일주문과 설법전을 지나 대웅전 앞마당에 도착, 대웅전 앞마당에서 다시 마당을 돌며 삼보일배를 봉행했다.

범어사 총무국장 보운 스님은 “가장 낮은 곳에서 스스로 비추어보면 어떤 생각도 개입되지 않는 초심의 자리를 발견할 수 있으며 항상 그 자리에서 모든 일을 실천할 때 우리의 삶은 지혜와 자비로 채워질 수 있을 것”이라며 “기꺼이 낮추어 절하는 여러분을 보며 범어사 그리고 부산 나아가 한국불교의 밝은 미래를 느꼈다”고 격려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66호 / 2018년 11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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