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독 예방위한 ‘불교 스마트쉼 문화운동본부’ 출범

불교상담개발원, 11월27일 가섭 스님 본부장으로 임명

2018-11-30     임은호 기자
불교상담개발원은 11월27일 디지털 과의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2018 불교 스마트쉼 문화운동본부’를 출범했다.

영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중독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불교계가 문제 해소와 예방을 위한 운동본부를 출범했다.

불교상담개발원(원장 가섭 스님)은 11월2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 디지털 과의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2018 불교 스마트쉼 문화운동본부’를 출범하고 이를 기념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 및 세미나는 날로 심화되는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문제를 불교적인 시각으로 재조명하기 위한 불교의 이론적 토대를 구축하고, 불교 스마트쉼 문화운동본부 출범을 통해 불교계 기관 및 단체의 협력과 동참을 끌어내 관련 사업의 조직화·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불교 스마트쉼 문화운동본부장으로 임명된 불교상담개발원장 가섭 스님은 “이번 문화운동본부 출범을 통해 스마트 기기 중독성을 알리고 의식전환을 통해서 좀 더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명상 수행을 디지털 과의존의 치유책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불교 스마트쉼 문화운동본부의 사업 협력기관으로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조계종 포교사단, 사)한국명상지도자협회, 사)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가 동참해 향후 사업에 힘쓸 예정이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obo.com

[1467호 / 2018년 12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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