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교체 후원 기다립니다”

풍경소리 이용성 사무총장

2018-12-14     임은호
풍경소리 이용성 사무총장.

1999년부터 지하철 역사 내 부처님 법음을 전하며 도심포교에 일익을 담당해온 ‘법음을 전하는 사람들의 모임 풍경소리’(대표 선묵 스님)가 2019년 창립 20주년을 맞아 게시판 교체에 나선다. 이번 교체는 최근 서울교통공사가 역사 게시판 표준화 방침에 따른 것으로 소요 예산은 1억9000만원이다.

이용성 사무총장은 “지하철 게시판 표준화 방침에 따라 전국의 풍경소리 게시판을 교체하고 그동안 설치되지 않았던 곳 300여개를 추가해 2547곳을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라며 “내년 3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2020년 말까지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지하철에 새로운 게시판을 설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어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풍경소리 글귀가 대중의 시선에서 멀어진 것도 사실”이라며 “철거 위기도 수차례 있었지만 문화포교의 일익을 담당한다는 신념으로 부여된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 지하철역에 부처님 말씀이 담긴 게시판을 설치하는데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풍경소리는 20주년을 맞아 내년 4~10월 전국 주요도시에서 릴레이 전시회를 연다. 이와 함께 7월 연수회, 9월 기념식, 10월 학술대회 등 기념사업도 추진한다. 후원: 우리은행 253-358051-02-101 풍경소리 02)736-5583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69호 / 2018년 12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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