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청련사, 취약계층 위한 온정의 손길

경기사회복지모금회에 1000만원 양주사암연합회도 500만원 전달

2019-01-09     임은호 기자

천년고찰 양주 청련사(주지 해경 스님)가 12월19일 양주시청 지하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18년 산타 감동나눔 행사’에 참석,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을 전달<사진>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가 주최하고 양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청련사 주지 해경 스님을 비롯해 총무 상진 스님, 신도들은 소외 이웃을 위해 기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 기금은 청련사가 700만원, 관음회가 200만원, 합창단이 100만원씩 모연한 것으로 추후 지역 내 소외된 이웃과 학교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해경 스님은 “사회 전반에 걸친 경기불황 속에서도 부처님 자비를 실천하기 위해 사찰과 신도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따뜻하고 살기 좋은 양주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성금 전달과 함께 목도리, 장갑 등 겨울용품과 쌀, 라면 등 생필품 13종이 담긴 선물상자 440박스를 포장했다. 선물상자는 각 읍면동을 통해 관내 소외이웃 440명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서는 양주불교사암연합회도 기금 500만원을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73호 / 2019년 1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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