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에 담긴 인문학의 깊이를 만나다

전북불교대, 겨울 인문학강좌 개설 ​​​​​​​2월20일까지 ‘동화와 인문학’ 주제로

2019-01-11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사)부처님세상 부설 전북불교대학(학장 이창구)은 2019년 겨울방학을 맞아 1월2일부터 2월20일까지 8주 동안 동화와 인문학의 만남이 있는 인문학강좌를 진행한다.

전북불교대학 3층 소강의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의는 ‘동화와 인문학’의 두 번째 시리즈다. 지난 2016년 ‘동화, 삶을 만나다’에 이어 올해는 ‘동화가 있는 서재’를 주제로 어릴 시절 읽었던 동화를 통해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자리로 진행된다.

1월9일 진행된 강의에서는 동화 ‘나무꾼과 도깨비감투’을 통해 인간의 본능적 욕구에 대해 살펴봤다. 인간의 욕구를 기본적으로 긍정하면서도 그것을 충족하기 위한 과정에 부당한 방법을 경계하는 이야기를 통해 삶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창구 전북불교대학학장은 “도깨비감투를 통해 본 나무꾼은 전형적인 보통 사람의 모습 즉, 인간의 욕망이라는 맨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며 “우리는 금지된 욕망을 추구하다 나중에는 타인의 욕망을 추구하게 된다. 자기 삶의 기준을 가지고 부처님의 진리에 따르는 것이 우리의 삶이 밝아지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73호 / 2019년 1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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